선비는 시대가 부른다

선비는 시대가 부른다

  • 자 :남주홍
  • 출판사 :북오션
  • 출판년 :2017-02-23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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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적 안보통일전략가

남주홍 교수의 안보철학과 인생이야기



이 책은 대표적 안보통일전략가인 남주홍 교수의 열정적이고 눈물젖은 인생이야기와 ‘선 안보, 후 통일’의 전략현실론이 나란히 펼쳐져 있다. 가난을 벗어나고 꿈을 위해 분투했던 유학시절, 그리고 교수직을 거쳐 통일부장관 내정, 캐나다 대사, 국가정보원 제 1차장, 등 우국애민과 국익우선의 원칙을 관철시켜왔던 그의 열두 고빗길 파란만장한 삶이 그려진다. “선비는 시대가 부른다”라는 말은 나라가 변혁 또는 위기에 처했을 때 필요한 인물은 바로 시대가 불러내어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다하게끔 한다는 뜻이다. 독자들은 남주홍 교수가 지켜왔던 인생철학과 확고한 실리적 안보관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안보통일전략가인 남주홍 교수의 자전적 회고록이다. 동시에 그의 지론인 ‘선 안보 후 통일’이라는 전략현실주의 안보통일론을 재조명하고 있다. 그는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칼 찬 선비’라는 예명과 ‘김정일의 천적’이라는 강렬한 수식어를 받을 만큼 확고한 국익우선론자이다. 그러나 보수와 진보, 좌와 우의 편파에도 불구하고 그의 본질은 정치와 세류에 흔들리지 않는 우국충정에 있다. 독자들은 저자의 지난했던 삶의 족적과 철저한 현실 안보론 앞에서 다소 긴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속에서 인용되고 있는 동서의 철학, 문학, 정치사상을 넘나드는 저자의 해박한 지적 여정에도 동참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런던의 안개비_자전적 성찰



영국 유학시절의 가난한 고학생이었던 그에게는 향수병이나 이방인의 서러움조차 사치였다. 오직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고, 세상에서 두루 배우고, 열정으로 이성의 잠재력을 깨운다는 세 가지 신념 속에 생존을 위해 일자리를 찾아 뛰어다니고, 우산도 없이 걸어야 했고, 웨이터로 일하면서 손님이 남긴 샌드위치와 빗물 섞인 맥주를 홀짝거리며 배를 채워야 했다. 그리고 무조건 악착같이 공부해야 했다. 애버딘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런던대학교 정경대학원(LSE)에서 국제정치학 박사가 되고, 하버드대 연구원을 거쳐, 국방대학원 교수, 안기부 안보통일 보좌관, 평통 사무차장, 통일부 장관 내정자, 캐나다 대사, 국가정보원 제1차장이 되었다. 그렇게 꿈을 찾아 달려 온 인생 열두 고빗길, 열두 고개를 넘어온 이야기를 뒤돌아본다.





갈림길, 정거장에서_인생론 단상



인생에서는 갈림길이 생기고, 나머지 한 길은 걸어보지 못한 길이 된다. 그는 ‘때’를 가늠할 나이가 되어, 철학이라는 의자에 걸터앉아 단상에 잠긴다. 아직 오지 않은 아름다움이 있기에, 평상심이라는 그릇을 가득 채우며, 다른 이들의 조연으로 살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치우침이 없는 중용적 삶의 태도를 견지하며, 살짝 비어 있음이 좋은 나이가 되면 천년의 시시비비도 바람이려니 하는 생각이 든다. 밤나무와 대나무처럼 선비는 더딤을 탓하지 않고, 명암에 구애받지 않으며 시대가 오면 그 밝음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강화도 초막에서 보낸 어둡던 나날이나 캐나다 시절의 평화, 실용, 공공 외교를 펼치던 명예롭던 시절도 모두 같은 한 줄기 인생이 된다.





안보와 통일은 일체다_우국론 소고



《징비록》산실에서 그는 다시금 백척간두 위태로운 나라의 운명 앞에서 통렬하게 외쳤던 서애 류성룡의 절절한 경고를 되새겨 본다. 안보가 확보되지 않은 공상적 통일론과 북핵의 위험성을 안일한 동포애로 떠안으려는 낭만적 통일론자들에게는 “빠른 통일은 없다”고 일갈한다. 통일은 정보 전쟁이라는 국정원 제1차장 시절의 경험과 3개의 통일 특강을 통해 대학생, 일반 시민, 정책 담당자들에게 ‘빠른 통일’ 보다는 ‘바른 통일’을, 바르게 가는 것이 빠른 통일의 첩경임을 재천명한다. 안보에서도 내실을 기해야 하며 그것은 내부적으로는 부정부패의 척결과 공명정대한 강건한 국가체계의 확립과 경제발전을 통한 부의 축적을 기반으로 할 때, 비로소 바른 통일을 위한 준비라고 할 수 있다. 그에게는 나라를 걱정하며 국가보위를 살피는 선비의 기개와 ‘병가(兵家)’의 형형함이 운명처럼 서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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